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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2017 San Diego 교환

170113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학교 구경

by Joy L. 2017.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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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었다.

한 학기동안 친하게 지낼 애들을 처음보는 날이니까 일찍 일어나서 화장도 하고 가려고 했는데..

시차적응을 아직도 못해서 늦잠 자버렸다 ㅠㅠ

일어나서 급하게 준비하고 머리도 못 말리고 뛰어나갔는데

학교가 집에서 엄청 가까운 덕에 오리엔테이션 장소에 뛰어서 7분만에 도착했다!

(딱 시작할때 들어가서 조용히 뒤에 앉았다 ㅎㅎ)


오리엔테이션이 9시 시작이어서 11시쯤 끝나는줄 알았는데.. 

일정표를 확인해보니 끝나는 시간이... 3시였다 ㅋㅋㅋㅋ


어쨌든 도착해서 가장 먼저 International Student Center(ISC)의 사람들을 소개받고,

교환학생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환학생들을 소개하기 위해 각 나라별로 출석(?)을 불렀는데,

알파벳 순서대로 나라 이름을 말하면 그 나라에서 온 애들이 다 일어나서 인사하는거였다.

아직 한국 사람을 만나지 못한 상황이어서 South Korea가 호명되었을때 인사하는것보다 사람들이 어디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마음이 더 급했다 ㅋㅋㅋ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 나를 포함해서 7명이었다.


그 후 교환학생들이 알아야하는 중요한 정보(비자 등등)를 듣고,

학교생활에 대한 규칙(?) 같은것도 안내받았다.

캠퍼스 담당 경찰아저씨께서 치안관련된 어플도 소개해주셨고, 밤에 혼자 걸어가야하는 상황이 있으면 위험하니까 전화하라고 알려주셨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애들이 벌써 친해보였다 ㅠㅠ

나두 한국 애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ㅠㅠ

소심해서 좀 망설이다가, 얼굴 외워둔 한국 학생한테 용기내서 먼저 인사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온 아이였다.

같이 간식을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또 다른 친구를 소개받았다.

그 둘은 같은 대학에서 온거라서 서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연세대학교에서 온 애들도 4명이 있었다.

결국 혼자 간 사람은 나 뿐이었다... 또르르... ;ㅅ;


어쨌든, 다행히 한국애들 3명이랑 친해져서 쉬는시간 후에는 혼자 안앉았다. 히히

교내 행사들에 대한 안내를 받았는데

뒤에 앉아있던 프랑스 애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잘 안들렸다 ㅠㅠ 하아...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이 끝나서 집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ISC에서 볼링장을 대여했으니 볼링치고 가라고 했다 ㅎㄷㄷ

집에 가도 딱히 할게 없어서 ok하고,

'원래 교환학생들한테 이렇게 돈을 많이 쓰는건가?? 미국 대학 클라스...' 라는 생각을 하며 볼링장으로 향했다.



열심히 걸어가는 중



학교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



학교의 대표 포토존 건물! Hepner Hall :)



학생회관!



학생회관 안에도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왜 학생회관을 지나서 볼링장으로 나갈줄 알았는데...


볼링장이 학교 안에 있었다...충격...

학생회관 안에...... 와...... 레알 문화충격.

심지어 볼링장 뿐만 아니라 Theatre도 있었다...

이건 뭐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니까 이렇게 바꼈다!

올. 야간모드. 굳.



평소 같았으면 완전 신나게 놀았을텐데 아직도 시차적응을 못해서 한판만 쳤다 ㅋㅋ

이때는 한국 애들 몇명이랑 친해져서, 같이 피곤한 애들끼리 나와서 산책하기로 했다.


저녁이 되니 학생회관도 이렇게 이쁘게 변해있었다 ㅠㅠ





Dome!

지하로 내려가는데, 도서관이랑 열람실로 연결되어 있다.



밖에서 본 24시간 지하 열람실.



학생회관이랑 1학년 기숙사가 있는 곳을 연결하는 다리! 이쁘다!




이날 새로 만난 한국 애들이랑 맥도날드 사먹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하고 친해졌다!

며칠동안 집에 혼자 있다가 오랜만에 사람들 만나서 기분 좋아졌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서 룸메 만날 생각에 신남!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오리엔테이션 책자랑 셀카찍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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