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새로운 보안 컨퍼런스 닷핵! 공식적인 표기는 .HACK 이다.
확장자 느낌이 나서 멋지다.
닷핵 컨퍼런스 웹페이지: https://dothack.io/
(벌써 내년 컨퍼런스 CFP를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고고)
닷핵은 티오리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로, 올해는 두나무와 광운대학교에서 스폰서로 참여했다.
늦지 않게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 있었다.
다들 좋은 자리 차지하고 싶어서 일찍 오셨겠지?
티오리 박세준 대표님의 키노트와 함께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박세준 대표님의 환영사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 정도에 공개한다고 하셨다.
일단 슬라이드에 적힌 내용만 봐도 정말 필요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프로젝트인것 같다.
컨퍼런스 발표장에서 조금 돌아가면, "해커 라운지"라는 공간이 있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해킹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보안민속촌"이라니 ㅋㅋㅋ 보안으로 할 수 있는 클래식한 놀이들을 모아서 민속촌이라고 하신것 같다.
네이밍 센스 대박이에요.
또 이곳에는 드림핵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다.
그리고 그 부스에는 굿즈 판매 뿐만 아니라, 닷핵을 찾아준 드림핵 회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드림핵 아이디로 닷핵 방문 인증을 하면 드림핵 닷핵 리미티드 에디션 뱃지를 준다는 점~
뿐만 아니라 실물 드림핵 뱃지와 스티커 세트도 준다. 너무 좋아!
높은 티어 (그랜드 마스터 등..)를 가진 분들을 위한 특별 뱃지도 준비되어 있었다.
저는 그냥 회원이니.. 그냥 회원 뱃지만 받을게요 ㅎㅎ
컨퍼런스에 등록하면 코엑스 내 제휴되어 있는 식당 몇군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사권을 같이 준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만원 상당의 식사권이었던것 같다. 차액은 따로 결제하면 됨!
난 딱 만원에 맞춰진 육개장을 먹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세션은 Fireside Chat이었다.
제로트러스트 모델에 대한 주제를 논했는데,
기관의 입장 (KISA), 기업의 입장 (두나무), 그리고 해커의 입장 (엔키)를 모두 들어볼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
내년에도 기업 보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세션을 마련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보통 국내 컨퍼런스에서 진행하는 Fireside Chat은 패널분들이 각자 5분씩 발표하고, 질답 조금 진행하고 끝나는데,
닷핵에서는 외국에서 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만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제 진짜 Fireside Chat이지!
Closing ceremony 때는 그 새 다들 친해지신건지..
분명 오프닝때는 사람들이 띄엄띄엄 앉아 있었는데, 클로징 할때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Closing ceremony에서는 폐회(?) 인사 뿐만 아니라, 드림핵 CTF 수상자들을 시상과 경품 추첨의 시간도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드림핵 CTF 우승자는 일본에서 비행기 타고 온 해커분이셨다.
1회 컨퍼런스인데 벌써부터 글로벌 컨퍼런스가 된건가?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그리고 컨퍼런스 후기 설문조사를 하면 나가는 길에 과자도 한봉지씩 챙겨주셨다.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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