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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일상 속 발견

버스에 쇼핑백을 두고 내렸을때..

by Joy L.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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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
분실물 게시판에 올리는것보다 여객사에 전화하는게 더 빠르다

 

길고 긴 재택근무 끝에 다시 출근하게 된 날.
재택근무로 인해 회사의 여성분들과 계획했던 연말파티를 진행하지 못해서, 늦게나마 간단한 선물교환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중하게 준비한 선물을 챙겨서,
들뜬 마음으로,
예쁘게 내리는 눈을 감상하며 출근했는데...

사무실에 도착해보니 쇼핑백이 없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일이람! ㅠㅠ

회사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래서 급하게 알아본 분실물 찾는법!!

 

여러 블로그와 지식인을 통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알게 되었다.
www.seoul.go.kr/v2012/find.html

여기서 '분실물 등록'을 선택하고,
나는 시내버스에서 쇼핑백을 읽어버렸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선택했다.

그러면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의 분실물 신고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여기서 내가 놓고 내린 쇼핑백에 대한 정보를 열심히 기입했다.
www.sbus.or.kr/2018/lost/lost_02.htm

그리고 이틀동안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
내가 얼마나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인데!!! 😠

 

못참겠다 싶어서 결국 내가 탔던 노선번호에 해당하는 여객업체를 검색해서 전화했다!
도선여객에 전화해서 분실물 관련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렸더니, 보관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그 분들 퇴근하시기 전에 방문하려고 일찍 퇴근하고 가려고 했는데,
11시까지 계신다고 해서 그냥 정시퇴근하고 갔다.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차고지 도착!

사실 난 컨테이너 같은 환경을 예상했는데, 건물도 깔끔했고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쾌적했다.

내 예상보다 훨씬 깔끔했던 차고지!

건물 앞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까, 어떤 분이 "분실물 저기에요~"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알려주셨다.
분실물 보관하고 있는 곳에 도착해서 전화했던 사람이라고 알려드리고
내가 놓고 온 쇼핑백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니 바로 꺼내주셨다.

수령확인서 같은거에 내 정보를 좀 적고 나왔다.
한가지 의문이 들었던 점은, 물건을 찾을때 별도의 신분확인(?)이 없었다는 점 🤔

그렇게 성공적으로 쇼핑백을 찾고,
무사히 선물교환을 진행할 수 있었다. 🎁❤️

여튼 오늘의 꿀팁은,
분실물 게시판에 올리는것보다 여객사에 전화하는게 더 빠르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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