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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Reading

페르소나

by Joy L.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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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4일 독서 일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인용:

나 역시 소속된 조직의 분위기에 따라 나의 실제 성격과는 다른 가면을 썼던 시절이 있었다.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많이 공감된 내용.

이직과 동시에 나의 실제 성격을 감추고 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환경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이전 직장에서는 성격을 감추고 감정을 억누르는 것에 익숙해진 것을 회사에 대한 '적응'으로 착각했었고,
그래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다.
생각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것은 이직한 후에야 알게 되었다.

위 인용문구를 읽었을 때, 공감이 되면서 과거의 나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지는 복잡한 기분이었다.
지금은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감정을 더 자유롭게 표현하게 되었고, 그래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나의 성격대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지만 모두가 누리지는 못하는 이것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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